탄핵정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가 나를 관장하느냐? 우리 아버지는 아프셨다.병상에 오래계시지는 않았지만,가시는 날이 어느정도 예상되는 병을 앓으셨다. 아버지는 아프시기 전에아픈사람을 돌보는 활동을 아주 오래 하셨다.거동이 힘들어서 원활한 순환이 어려운(특히 배변 활동)분들을 위해관장을 주로 하셨다. 병을 얻으시고는, 봉사를 못하시게되었는데아이러니 하게도, 봉사를 하실때와 같은 상황은 더 자주 연출되었다.다만, 바뀐것은 본인이 그 행위(관장)을 하는자가 아니라 당하는자로 바뀐것 밖에 없다. 처음 그렇게 상황이 역전되었을때응급실 간이침대 천막을 치고 보호자 자격으로 아버지옆을 지키며아버지의 슬픈 미소와 혼잣말을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내가 이거 박사인데, 내가 이걸 당하게되네.. ㅎㅎ" 2024년 12월 8일 아침나는 나를 책임질수 있어야 한다.나는 나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