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에서 부자가 되는법을 이야기 할때 돈이나 부를 담는 그릇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이 책을 추천받았다.
나는 복잡한 이론과 구체적인 솔루션을 열거한 책 보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스토리 속에 혜안이 담겨있거나, 해법을 전파하는 식의 글을 좋아하는데,
이 책이 그런 방식이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거창한 해법이나 원칙이 있다기 보다는
일상에서 소소하게 실천하고 성취할 수 있는 꺼리들을 만들고자 하는 계기를 고민하게 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독서였다.
책을 읽는 방법을 스스로 제안해 보았다.
1) 꼬꼬독(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 : 책을 읽고 책이 소개하는 소재나 참고서적등을 이어서 읽는 독서 방법
2) 실천독(실천 리스트를 만드는 독서) : 책속의 저자가 경험했거나, 저술한 것처럼 독서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천하는 습관을 만드는 독서 방법
3)아아독(아이디어가 아이템이 되는 독서) : 말 그대로 아이디어는 머릿속에만 있고 실행하지 않으면 머물다가 사라지게 된다. 독서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게끔 기록하고,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평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을 독서 방법이다.
실천리스트 1.
나의 실패경험을 판매할 계획을 세운다 - 실패를 기록할 수 있는 과정과 결과물을 구체적으로 정한다. 과정은 블로그와 노트로 목록화 하고 여러 챕터에 대한 완성본을 모아서 PDF전자책으로 결과물을 낸다. 블로깅은 노트가 챕터별로 완성되면 주일별로 모아 작업한다.
실천리스트 2.
시간과 장소를 옮기면 승산이 있는 아이템 떠올리기 -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은퇴 감성여행을 기획한다. 경제력이 있는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은퇴여향을 기획할 때, 동료와 배움이 있는 요소를 포함한다. [체코 회화 여행-카를교를 배경으로 회화 수업을 한다]
실천리스트 3.
돈의 속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책 5권 더 읽고 책에 나온 명제를 해석하기
- 돈은 더 들오오지 않아 리스크고, 빚이 문제가 아니라 수중에 돈이 없어지는게 문제다.
-부채는 재료거, 금리는 조달비용이다. 이자금이가 때로는 현금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보험료가 되기도 한다.
-돈에 소유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소유가 목적이 아니라 교환의 가치가 목적임을 이해하면, 금리나 투자의 차익을 더 구체적으로 따져볼 수 있다.
-실행을 위한 계획의 구체성이 그 사람의 신용을 대변한다.
대출, 부의 세습, 신안과 돈, 투자, 세금 과 관련된 책을 각각 읽고 위의 명제를 곱씹어본다.
실천리스트를 작성하고 좋은 책의 조건을 생각해보게 된다. 좋은책은 다음 책을 추천해주는 책이다. 좋은책은 실천하게 만드는 책이다. 좋은책은 중요한 글귀를 적어두고 확장된 독서에서 나온 명제들과 비교하고 더 확장된 사고를 가지고 실천을 부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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