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일에 대한 우화 옛날에 개미한마리가 있었다. 천성이 일을 열심히 해서 밤낮으로 일했다. 그냥 일이 즐거웠다. 옆동네 배짱이가 보아하니, 개미가 너무 쉬지않고 일하는게 답답해서 컨설팅을 해줬다. 직무분석을 토대로, 일하는 시간을 하루에 8시간으로 제한하고, 주말은 쉬게했다. 그리고 자기가 제안한대로 잘 하고 있는지 관리가 되려면 누군가 지켜봐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개미와 협의한 끝에 풍뎅이가 관리자로 부임하였다.풍뎅이는 일은 하루 8시간 개미가 열심히 일하는지 지켜보는 것이었다. 풍뎅이가 일한지 한 달 됬을때, 나름 개미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서의 형태로 작성하여 배짱이에게 갔다.  그런데 배짱이는, '난 단지 컨설팅을 해준것 뿐이라며' 정 보고를 하고싶으면,보고받을 사람을 스카우트 해주겠다고 제안했다.그렇게 .. 더보기
스페인 세 사내의 꿈에 관한 이야기 에스빠냐에 세 사내가 살았다.세 사내의 기질은 비슷하다.독선적이고 고집스러우며, 허무맹랑한 이론으로 동시대 동종업 종사자들에게 갖은 비난과 조롱을 당했다. 그들은 자신의 백그라운드를 사랑했다. 한명은 카탈루냐의 카톨릭 순수혈통임을 자부했고,한명은 제노바 출신답게 바다를 제 고향 삼아 살았고,한명은 라만차의 기사임을 자청했다. 그들은 여복이 없었다.한명은 첫사랑에 차인 후로 일과 신학에만 열중하였고,한명은 일에 빠져 가족을 버리다시피했으며,한명은 존재하는지 어떤지도 모르는 여인을 사랑했다. 그들은 싸움을 좋아했다. 한명은 귀족과 투쟁하고,한명은 이론과 투쟁하고,한명은 풍차와 투쟁을 했다. 두사람은 미치광이 취급을 받았고,한사람은 미치광이 이다. 그들은 모두 경계에 존재했다.문학과 현실의 경계에고귀함과 유치.. 더보기
경제공부 1day -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중 경제공부는 항상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졌는데내가 일상에서 겪고 느끼는 것이 다름없이 경제공부란 생각을 하고하루 하루 용어를 정리하며 익숙해지는것이 필요한것 같다. 경제공부에 도움이 되는 기사를 읽고 맥락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하루 공부한 내용을 채워넣고자주 보고 익숙해지려고 남겨본다. 경제란 재화를 얻기 위해 벌이는 투자, 구매, 고용, 생산, 판매, 소비활동을 묶어 경제라고 한다.경제가 좋은지 나쁜지 경제지표로 확인을 한다돈을 댓가로 재화가 움직이면 실물경제, 돈만 움직이면 금융경제 이다자본주의와 사회주의는 생산수단을 소유하는 주체가 다르다.북서유럽의 사민주의는 자본주의 폐해를 극복하고, 국민이 골고루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신 경제사조로 의회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유지하되.. 더보기
돈의 속성(2) - 정리의 원칙 ★ 꼬꼬독 : 돈의 속성에서 정리의 마법을 배우다. 김승호 회장은 돈의 속성에서부자가 되고 싶은데, 무엇부터 할지 고민스러울때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정리를 하라고 격언한다.그러면서 추천하는 방법이 이 책에 나와있다고 해서 (아직 읽지는 않았다) 책의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나의 경험과 실천 계획에 대해 기록을 남겨 관리하려고 한다. 1) 정리에도 순서가 있다.-옷,책,서류,소품,추억의 물건 순서로 정리하라 2) 모든 것을 다 끄집어 내라. 그리고 하나 하나씩 설렘의 정도를 확인해라. 3) 가급적 나의 물건부터 시작하라. 4) 그리고, 정리 대상이 아닌 남아있는 물건들에게 제자리를 찾아주면 끝이다. 원칙은 항상 간단해야 한다.많은 고민을 불러오거나, 실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한 내용은 후속 실행.. 더보기
긴긴밤을 보고-우리는 모두 고아가 된다 긴긴밤은 책으로 먼저 읽었다.아이들에게 좋은책으로 추천받았는데,아내와 나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끝까지 읽었다. 긴긴밤을 원작으로 각색한 뮤지컬'긴긴밤'을 보러 대학로에 갔다. 수녀님 몇 분이 인솔해온 아이들이연령대도 다양하고, 어딘지 모르게 측은한 느낌이 드는게보육원 아이들인것 같았다. 책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외로운 동물들의 이야기였던것 같은데, 앞자리에 앉은 아이들 무리와 그 기억이 버무려져좀 묘한 느낌으로 극을 보았다. 극의 전개는 책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혼자 남겨진 것에 대한 사무치는 고통을 느끼는 코뿔소그리고, 그가 보살피거나 그와 함께 보살피는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고독 속에서 살아가는 것의 가치를 느끼고,그렇게 길을 걸으며, 자유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느끼는 동물들의 모습이사.. 더보기
돈의 속성(1) - 돈을 이해하라, 사람처럼 대하라, 돈의 인격에 대해서 2024.11.07 - [책과 질문] - 부자의 그릇 - 실천 리스트 만들기 부자의 그릇 - 실천 리스트 만들기자기계발서에서 부자가 되는법을 이야기 할때 돈이나 부를 담는 그릇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이 책을 추천받았다. 나는 복잡한 이론과 구체적인 솔루션을 열거한 책 보다,일상에서 접할 수edga.tistory.com부자의 그릇에서 이야기하는 돈의 속성이 궁금해서꼬리에 꼬리를 물고 돈의 속성을 찾아 읽었다. 여러가지 인상적인 대목을 우선 적고 감상해본다. 부자가 되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50세다.부는 차근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나가야 한다. 종잣돈, 복리와 투자를 배우고, 경제용어는 배워 금융맹에서 탈출해야 한다. ★꼬꼬독 : 워런버핏, 벤저민그레이엄, 앙트레 코스톨라니, 하워드 막스의 책 찾아 읽기.. 더보기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식자의 질문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알만큼 아는 사람이 얼마나 아는지, 그렇다고 좀 모하게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기 애매할 때그럴때 써먹을 수 있는 소재를 많이 담고 있는 책이다. 유식한 사람의 기준을 보통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닌 영역에 대해얼마나 해박한지 일것인데,조금더 스무스하게 일상에서 그 해박함을 끄집어 낼 수 있다면,맥락까지 겸비한 스토리텔링의 전문가의 기준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책은 유식한 사람을 넘어 커뮤니케이터로 발돋움 하기 위한 갈망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왜냐하면, 건축과를 나오지 않은 이상 모든 사람에게 건축은 비전문 분야일 것이고,우리는 항상 공간 안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제시한 흥미로운 질문을 재구성해보았다? Q) 왜 강남역은 지루할까?A) 도시의 블록 구.. 더보기
생일은 왜 때 되면 돌아올까? 생일이 되면  누군가 알아보고 인사건네거나, SNS를 통해 하는 의례적인 축하멘트에 언제 어떻게 답해야지 불편한적이 있는가?여러가지 사항들을 고려하여, 가급적 자신의 생일 알림을  동료, 지인들이 받지 않을 수 있도록굳이 애써 카톡 설정을 변경해본 사람이라면, 분명 생일을 축하받는것이 어색하고 조용하게 생일을 보내는 부류일 것이다.  조금 더 극단적으로 생일에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birthday blues' 라는 말은 오히려, 생일에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거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때 느끼는 증상이라고 하니,주변 사람들의 이벤트와 나의 상태와의 상대적인 비교로 생기는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아닌가 생각된다.(그런면에서 나는 확실히 생일이 조용히 지나갔으면 하는 부류이다) 생일 이벤트에 대한 흥미로운 설문조사.. 더보기

반응형